되찾은 원고 — 1945년 9월 8일
첫째 마당
1945년 9월 8일, 서울역 창고
일제에 빼앗겼던 『큰사전』 원고는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. 그해 9월 8일, 서울역 창고에서 연 상자 안에 원고 수만 장이 있었습니다.
편집실은 아직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
사전은 한 번 만들고 끝나는 책이 아닙니다. 말은 오늘도 태어나고 사라집니다. 선배들이 지킨 원칙 넷을 먼저 받으세요 — 오늘 판정할 때 쓸 잣대입니다.
이 원칙을 세운 사람들 — 조선어학회 (그때의 편찬실을 그린 그림)
둘째 마당
오늘 올라온 말
정답은 없습니다. 조선어학회 안에서도 이런 말은 늘 다투었습니다 —
어느 쪽을 골랐는지보다 왜 그랬는지가 남습니다.
셋째 마당
이제 원고를 씁니다
판정만 하고 끝나면 사전은 한 장도 늘지 않습니다. 싣기로 한 말도 좋고, 우리 집·우리 고장·우리 반에서만 쓰는 말이어도 좋습니다.
우리나라 사람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정한 말을 표준어라고 합니다.
그리고 특정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며 표준어가 아닌 말을 방언이라고 합니다.
본본보기 — 사전 원고는 이런 모양입니다
내이제 내 차례입니다
넷째 마당
내 원고를 자리에 펼쳐 둡니다
- 「원고 펼치기」를 누르고 기기를 펼쳐 둔 채 자리를 비웁니다. 화면이 전체화면으로 바뀝니다.
- 친구 자리를 돌아다니며 친구 원고를 읽고 아래 칸에 이름과 한마디를 남깁니다.
- 자리로 돌아와 친구들이 남긴 한마디를 읽고, 다음 화면에 친구 원고에서 만난 말을 적습니다.
남친구들이 내 원고에 남긴 한마디
친구 원고에서 만난 말
돌아본 친구 원고에서 처음 보거나 재미있었던 말을 적어 두면 내 기록에 그대로 실립니다.
한 낱말씩 담습니다
다섯 칸 가운데 0칸
다섯째 마당
마흔아홉 해, 그리고 오늘
표선배 편집원들이 걸어온 길
오늘 여러분이 이어받은 편집실은 이렇게 여기까지 왔습니다. 읽어 보기만 하면 됩니다.
내가 세운 잣대
첫째 마당에서 고른 원칙과, 오늘 그 원칙으로 내린 판정입니다.
100년 뒤에 남기고 싶은 말
조선어학회가 그때 쓰던 말을 적어 둔 덕분에 우리가 지금 그 말을 압니다. 100년 뒤에 남기고 싶은 말을 하나 고르고, 왜 남길 만한지 적어 주세요.
오늘 한 일을 스스로 점검해 봅시다
여기까지가 오늘의 기록입니다
PDF로 저장하기를 누르면 아래 두 쪽이 나옵니다. 열리는 창에서 종이로 뽑을 수도 있습니다.
첫째 쪽편집 회의 기록 · 연표
둘째 쪽내가 이어 쓴 사전 원고